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TALES OF VESPERIA 6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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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 인류 전체의 생명과 맞바꿔서 별먹기를 쓰러뜨린다는 건 그런 거였구나. 위칠 : 술식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조만간 전 세계에 효력이 미칠 가능성이... 에스텔 : 그런...! 유리 : 꾸물거리고 있을 수는 없겠어. 리타 : 하지만 생각했던 대로 이대로면 정령의 힘이 부족해. 금성 1호를 수리해도 그것만으론 안 돼. 카롤 : 뭐어? 그렇게 굉장한 위력인데도!? 리타 : 별먹기의 규모를 생각하면, 아까 그것의 몇백 배나 되는 힘이 필요할 거야. 레이븐 : 몇백 배~? 그거 또... 패티 : 역시 재앙을 상대하려면 터무니없는 힘이 필요한 거구먼. 유리 : ...역시 코어를 정령으로 바꿀 수밖에 없나. 프렌 : 기다려줘, 우리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줄 수 없을까? 유리 : 그렇네. 제대로 하려던 이야기였으니. 있잖아, 프렌. 요델 전하나 길드 사람들도 들어줬으면 싶은데. 여기에 불러줄 수는 없냐? 프렌 : 후후, 하하하하. 카롤 : 정말~ 유리. 황제를 이런 곳으로 불러오라는 거야? 프렌 : 넌 정말 너 그대로네. 패티 : 이래야 유리인 게지. 유리 : 뭐가 어째? 프렌 : 후후. 알았어. 어떻게 해보마. 그 대신, 유니온이나 파레스트 라레의 사람들한테는 네가 전달 좀 해줘. 유리 : 알았어. 주디스 : 그럼 단그레스트랑 노드폴리카겠네? 유리 : 그래. 한 번만 더 날아줘. 소디아 : 유리... 님. 대장님을 도와줘서, 그... 감사하고 있다... 유리 : 모두, 잠깐 먼저들 가고 있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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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 딱히 누구에게 말할 생각은 없어. 소디아 : ...왜지? 유리 : 네가 그때 왜 날 죽이려고 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버려서 그래. 자신의 손을 더럽혀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 격렬한 감정에 붙들려 스스로 생각지도 못한 짓을 해버리지. 소디아 :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다는 것은 알고 있어. 죄에 대해 아무 책망도 안 하다니, 차라리 원망을 받는 편이... 유리 : 응석 부리지 마! 난 딱히 너 잘되라고 원망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네 마음을 편해지게 해주자고 원망할 생각도 없어. 소디아 : 나는... 어떻게 해야... 유리 : 나는 너한테 책임을 질 일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스스로 생각해. 소디아 : ...... 유리 : 모르겠다면... 내가 아니라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동료와 생각해 보라고. 그러고도 계속 프렌을 지키겠다면 친구로서 감사하마. 소디아 : 아... [길드의 소굴 단그레스트] 오우라우빌 : ...그래서, 그런 시골구석까지 오라는 거냐? 알트스크 : 여기서는 안 되는 거냐. 유리 : 그래. 자피아스도 여기도 안 돼. 레이븐 : 그런 거 있잖냐. 어느 쪽도 신경 안 쓰이도록 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해리 :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네. 제국, 길드 따질 것 없이... 오우라우빌 : 하, 그런 심부름꾼 같은 짓은 난 사양이다. 알트스크 : 나도 지금 단그레스트에서 떨어지고 싶진 않아. 해리, 너한테 맡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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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 알았어. 내가 가지. 카롤 : 아 진짜! 중요한 이야기라니까! 그렇게 적당히 해도 되는 거야! 오우라우빌 : 괜찮아. 해리가 거기서 판단한 것에 트집을 잡을 생각은 없어. 알트스크 : 음. 유리 : 그렇다면 좋아. 그럼 순둥이 전하의 스케줄이 잡히면 또 오지. 해리 : 알았다. [투기장 도시 노드폴리카] 낫츠 : 알았네. 그럼 그쪽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지. 에스텔 : 네, 고마워요. 레이븐 : 낫츠는 말이 통해서 살았어. 리타 : 바로 승낙해줬네. 주디스 : 그는 세계의 변화를 눈앞에서 보고 있는 듯한 입장이니까. 속박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야. 카롤 : 유니온과 파레스트 라레도 더 사이좋게 될 수 있으려나. 유리 : 될 거야. 같은 길드니까. 에스텔 : 그러네요. 지금은 응어리를 버리고 힘을 모을 시기니까요. 분명 사이좋게 될 거에요. 패티 : 그래, 서로 으르렁댄 후에야말로 서로를 깊게 알게 되어 진정한 우정이 생기는 게지. 우리가 바다의 오작교가 되는 게다! 카롤 : 그러네! 리타 : 남은 건 순둥이 전하네. 에스텔 : 프렌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봐요. 진척이 있었을지도 몰라요. 유리 : 그러네. 한번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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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오니아 대륙 북동쪽] 유리 : ...엄청나군, 벌써 이렇게나... 에스텔 : 이런 단기간에 도시가 이렇게까지... 믿기지 않아요. 레이븐 : 아무래도 마법은 아닌 모양이야. 저 봐. 리타 : 새하얗게 불태웠어~ 라는 느낌. 주디스 : 기사단도 열심히 싸운 모양이네. 카롤 : 다 같이 힘을 합치면 이런 일까지 할 수 있구나. 패티 : 사람은 여차할 때, 낚싯줄에 끌린 만새기처럼 굉장한 힘을 발휘한다네. 유리 : 그래, 확실히 이 상황을 보니까 사람의 힘이란 얕볼 수 없다 싶어. 카우프만 : 어때? 마음에 들어? 유리 : 솔직하게 두 손 다 들었어. 프렌 : 유리, 어땠어? 그쪽은. 유리 : 어. 말하고 왔어. 나머진 전하 스케줄에 맞춰서 데리러 가겠다고 해 놨어. 프렌 : 그래. 전하께도 연락이 됐어. 직접 와주시기로 하셨어. 배를 통해서 이쪽으로 오고 계셔. 주디스 : 어머, 한가하기도 해라. 바울에게 부탁해서 데리고 올게. 해리도, 낫츠도 말이야. 유리 : 그래도 되겠어? 바울이 화내는 거 아니냐? 주디스 : 한시를 다투는 상황이잖아? 바울도 이해해 줄 거야. 프렌 : 그래 준다면 고마워... 이젠 시간이 남지 않았어. 에스텔 : 마침내 세계의 수뇌부들이 모이는 거네요. 카롤 : 나머진 이해해줄지 어떨지구나. 패티 : 끝까지 의논했는데도 안된다면, 서로 치고받을 뿐이라네. 에스텔 : 모두 여러 일을 넘어왔던 사람들이에요. 괜찮아요, 분명 알아줄 테니까요. 유리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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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카노푸스] 낫츠 : 정령... 별먹기... 듀크... 카우프만 : 전 세계의 코어를 정령으로 바꾼다... 요델 : ...터무니없는 이야기군요... 유리 : 믿기 힘들겠다는 건 알겠다만. 이게 지금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야. 프렌 : 블라스티아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결계도 없어져. 큰 혼란이 오겠지. 레이븐 : 아니면 듀크나 별먹기에게 당해서 인생이 끝나거나. 해리 : 선택의 여지는 없나... 그런데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까? 에스텔 : 누구도 파멸하는 미래를 바라지는 않을 거에요. 괴롭더라도 살아있다면 미래로 나아갈 수는 있어요. 카롤 : 응. 그래서 우리는 할 생각이야. 요델 : ...민중의 혼란을 막고, 내일로 이끄는 것은 제국의 의무. 지금이 바로 백성을 위한 통치를 다 할 때인 거군요. 프렌 : 저희도 바빠질 것 같습니다. 카우프만 : 사람들의 생활을 다지면서 블라스티아를 대신할 산업을 확립... 불타오르는걸. 낫츠 : 결계 없이도 마물을 쫓을 방법 또한 생각하지 않으면. 해리 : 용병 길드나 마물 사냥꾼의 검만으론 감당 안 될 테니까. 요델 : 기사단 재편성을 길드와 합동으로 행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카우프만 : 재밌는 시도인 것 같아도, 잘 되기는 할까? 프렌 : 마지막까지 있지 않아도 되겠어? 유리 : 저런 건 우리 할 일이 아니잖아. 리타 : 그래 그래. 높은 사람들이 잘 처리하면 되는 거잖아? 주디스 : 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사람들이 지금의 생활에서 떨어지긴 힘들 것 같지만, 저들은 그걸 정리하는 게 할 일. 우리가 할 일은... 유리 : 별먹기를 쳐부수고 듀크를 막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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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 음, 우리에게는 우리가 나설 차례가 기다리고 있다네. 프렌 : ...그런가. 유리 : 미안하다. 귀찮은 건 전부 너희한테 떠넘겨버려서. 프렌 : 내가 할 소리야. 항상 가장 괴로운 역할을 너희한테 맡겨서 미안해. 카롤 : 자, 우리도 힘내야지! 리타 : 그렇지만 전 세계의 코어에 접속할 방법이... 위칠 : 그것 말인데요... 알렉세이나 바르보스가 남긴 연구성과 중에 블라스티아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던가 하는 기록이... 리타 : 진짜!? 그거 지금 어딨어!? 위칠 : 그게, 제 짐하고 같이 운반해 왔어요. 아, 잠깐, 이봐요. 남의 짐을 멋대로 뒤질 생각입니까!? 에스텔 : 아! 저도 다녀올게요. 카롤 : ...가버렸어. 패티 : 여전히 브레이브 베스페리아는 활기차... 아니, 시끄럽구먼. 카롤 : 그게 우리 방식이니까. 레이븐 : 조금은 희망이 보일 모양인가 보네. 주디스 : 응. 저 아이가 저렇게 나왔으니 분명 답을 발견해낼 거야. 유리 : 맞아. 기대하면서 기다려 보자고. 프렌 : 유리, 잠깐 괜찮을까? 유리 : 음. 어, 왜? 프렌 : ...여기선 뭣하니까 입구에서 기다릴게. 유리 : ...? 프렌 : 이제 괜찮아. 유리 : 새삼스럽게 왜 그러는데? 프렌 : 너는 이대로 갈 생각이야? 유리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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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 : 여기에는 세계의 지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 지금이야말로 네 공적을 보상받을 때다. 유리 : 또 그 얘기냐. 프렌 : 내 공적의 절반, 아니 그 이상이 사실은 너의... 유리 : 아무래도 좋잖아. 누가 해낸 일이건. 프렌 : 좋지 않아. 왜 자신만이 손해 보는 선택을 하는데? 왜 괴로운 부분은 전부 짊어지려고 하고? 나로서는 짊어질 수 없기 때문이야? 유리 : ...넌 내가 감당 못 하는 걸 짊어지고 있잖아.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던 게 누구 덕분인지 정도는 알고 있다고. 프렌 : 그래도...!! 안 되겠어... 아무래도 괜한 소리만 하게 돼. 유리 : 훗, 그렇다면... 이걸로 와라. 프렌 : 유리...! 유리 : 네가 말로 나한테 이길 리가 없잖아. 네가 나한테 이기는 건... 이거잖아? 프렌 : 그래... 그랬었지. 넌 항상 그랬어. 마음은 전부 이 검에 실으마! 유리 : ...좋아, 덤벼! 프렌 : 검으로도... 져버렸네. 유리 : 하하하. 꼴 좋다. 프렌 : ...실력이 늘었네, 유리. 유리 : ...너도야. 옛날 그대로의 너였다면 쉽게 이겼을 텐데 말이지. 프렌 : ...옛날, 검에 맹세했던가.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싸우겠다고. 유리 : 그래. 설령 걷는 길이 다르더라도. 프렌 : 짊어지는 것이 다르더라도. 유리 : 찬사를 받건, 비난을 받건... 프렌 : 기사도 길드도 그건 다르지 않아. 그렇지? 유리 : 우린 서로 간에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어. 프렌 : 그렇기에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유리&프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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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 되겠어!! 정령들이랑 코어를 직결해서 들뜬 상태로 만드는 거야! 그 힘을 4정령을 통해 금성 1호에 모아서, 그걸 별먹기에게 먹일 거야. 위칠 : 제가 발견한 겁니다. 리타 : 이 장치와 각지의 실트 블라스티아를 동기해서, 실트 블라스티아를 중계해 주변의 블라스티아에 간섭하는 거야. 카롤 : ?? 패티 : 리타 언니의 말이, 문어발보다도 복잡해서 카롤이 이해를 못 하는 거라네. 카롤 : 지금 거, 패티는 알아들었어? 유리 : ...쉽게 말해 코어를 정령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거지? 리타 :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에스텔 : 대단해요, 리타! 리타 :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거야. 코어의 네트워크 만드는 거랑, 모을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해. 위칠 : 네트워크 구축은 제가 하죠. 아스피오에서 피난 온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레이븐 : 학자들만 있으면 호위가 필요할걸. 마물도 별먹기도 꽤 위험하다고. 프렌 : 그 부분은 기사단이 맡겠습니다. 소디아 : 목숨과 바꿔서라도 지키겠습니다. 카우프만 : 부족한 부분은 길드가 지원할게. 기술자도 없는 편은 아니니까. 카롤 : 어떻게든 될 것 같네! 레이븐 : 근데... 중요한 금성 1호는 고친 거냐? 리타 : 그게 아직이야. 컨테이너에 사용할 부품이 부족해. 필요한 계산은 끝내뒀으니까, 나머진 거기에 적합한 부품을 찾는 것뿐인데... 요델 : 그러면 차라리 새로 만드는 것은 어떠십니까? 지금 여기에는 사람도 재료도 풍부하게 있습니다. 카우프만 : 어머 좋은 제안이네. 네트워크 구축의 전초전이라는 걸까. 어때? 리타 : 확실히... 그게 가능하다면 그편이 빠를지도. 카우프만 : 결정됐네. 나중에 사람을 모을 테니까 자세한 설명을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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