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후 : 정직과 상식을 향해, 플라톤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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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이 과거와의 결연을 요구하는 국민의지의 표현이었다면 앞으로 국민의지는 무엇을 지향할까? 지금도 서양에서는 국가이성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국가이성이란 말은 지금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짐이 국가다’라고 하던 루이 14세 시대에 나온 말이 아직까지 시대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국민의지’라는 말을 떠올린 것은 지금의 우리시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해주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 선거는 참 재미있다. 미국이나 서양과 달리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국민들이 예상하지 않았던 선택을 한다. 그것을 ‘국민의지’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국민의지’가 아니면 ‘국민이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이번 총선으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는 어떻게 될까? 이번 총선으로 국민들은 과거와 단절이라는 선택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미래통합당과 같은 정당은 사라져야 한다. 어떻게 화장을 해서 모습을 바꿀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아무리 화장을 해도 썩은 냄새는 지울 수 없다.

지금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는 신의 영역이다. 따라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시도를 하는 것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정직과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와 국가다. 정의라는 표현을 썼지만 정의보다는 정직이란 말이 더 타당한 것 같다. 그 정의라는 것이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그 내용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진영적 정의를 지향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랬다면 그런 진영적 정의는 결코 보편적으로 정의롭지 않다. 무엇보다 그들은 정직하지 않았고 상식적이지 않았다. 앞으로는 그들의 정직하지 않음과 몰상식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조국사건이후 문재인 정권의 속성과 더불어민주당의 실상을 분명히 파악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총선이후 새로 국회에 들어간 소위 시민단체의 대표들이 정직하지 않고 비열하며 몰상식스러운 점은 개탄스럽다. 우리는 그들에게 속고 살았던 것 같다.

당장은 총선에 이겨 힘이 강하니 무슨일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니고 있는 속임수와 부패의 씨앗은 어떤 방식으로든 발아하게 될 것이다. 사실은 이미 부패의 씨앗이 한참 자라고 있었으나 시대착오적 반동주의의 잡초로 가려져 버렸을 뿐이다. 이제 그런 시대착오적 잡초를 뽑아 버렸으니 앞으로는 자라나오는 속임수와 부정부패의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

그들은 음습한 반동세력의 그늘에서 몰래 커왔다. 그러나 이제 그런 그늘이 없어져버렸으니 그들은 백주대낮에 노출되었다. 더욱 잘보일 것이다.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사람은 정직하고 상식적이어야 한다. 지금의 정권은 정직하지 않고 비상식적이다.

조국의 재판에서 드러나고 있는 가족 집단의 거짓말을 보면서 내가 이런 자들에게 통치를 받고 있었나하는 자괴감이 든다. 위안부 관련 단체를 했던 국회의원 당선자의 말과 행동에서 저열한 위선을 느낀다. 열심히 정치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졌는데 왜 이런자들이 지배를 하고 있는 것일까?

플라톤은 틀렸다. 아무리 정치에 관심을 가져도 항상 저열한 위선자들이 통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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